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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행 #4] 첫 날은 오페라하우스지뻠스여행기/호주 시드니 여행 2023. 10. 2. 21:52728x90SMALL
23. 10. 02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시드니 공항
이제 동생이 워킹홀리데이 하면서 지내고 있는 집으로 가면 된다.
구글 지도를 키고 어케가는지 찾아보자
(이때 되어서야 길 처음 찾아봄. 극한의 P)
전철 1개만 타고 가면된다고 나와있는데 노선이 바뀌어있다?
환승해야되는데 탑승유지??
난 너를 믿을 수 없어 구글.
구글 : 응 맞아~
그냥 타고있으면 호선이 바뀐다고?
ㅋㄱㅋㄱㅋㄱㄱㅋ
세상이 날 억까 하는 중
결국 뒤에 오는거 다시 탐
이 의자 댑악 신기한게 등받이만 제껴서 옮기면 나랑 마주볼수도, 등질수도 있는 의자임..
분명 잘 가고 있었는데
목적지 2정거장 전에 멈춤🤦♂️
2정거장 뒤인 리드컴 까지 가야하는데 노선이 없다고???
홈부쉬에서 멈춘 홈리스 이범이..
동생한테 걸어가겠다 선언.
동생 : 1시간 걸린다 뒤로 갔다가 다시타고 와라
나 : ㅇㅋ 확인
다시 빽 투 더 정류장
동생 지휘에 따라 리드컴 정류장 도착완..
내리자마자 보이는 한국간판 신기해서 찍었는데
역 나오고 나니 전부 한국식당에 한국사람들ㅋㅋㄱㅋㄱㅋㄱㅋ
여기 시드니 맞냐고ㅋㄱㄱㅋㄱㅋ
대구 칠성시장 점포st
여기서 칫솔사감..
동생 8개월만에 보나?
좀비 비슷한 상태로 동생집에 짐 풀어놓고 우선 씻었음..
잠이 쏟아지고 배가 심히 고픈 방전 초ㅡ직전상태
동생 일하는 카페가서 마실거 들고 파이브가이즈 가기로 함
내가 하는 행동 모든게 창피하다는 동생..
견뎌.. 니가 선택한 경주이씨 가문이다..
요즘 유행하는 초-너드남 오빠를 둔 것을 감사하게 여기렴
동생 : 내가 일하는 곳 가면 안녕하세요 인사만 하고 가만히 있어.
나 : ㅇㅇ
얌전히 유자에이드 받아먹었다.
써니 플라워 카페 번창하세효~
직원 교대시간이라 내가 카페 일하는 사람 1명 빼고 다 본거라고 한다.
호주에 러쉬 공장이 많다고 했나? 공장이 있다고 했다
호주에는 이니스프리가 많다고 한다.
가이드 잘해주는 동생 나이스👍
하지만 나는 매우 피곤하고 배고픈 상태로 엄청난 칼로리의 햄버거를 위장에 때려박을 생각만 하며 걸었다.
그래도 동생이 옆에서 째잘째잘 가이드해줘서 걷기 재밌었음
이거 건물 이름 뭐더라
QVD?
블로그 쓸 생각으로 무지성 사진찍기ㅋㄱㅋㄱㄱㄱㅋ
6년전 남진이형이랑 재이형이 런던에서 사준 파이브가이즈ㅜㅜ
행님덜 잘 지내시져?
오빠 사진 안찍어?
아 맞다.
하마터면 사진 깜빡할뻔
걍버거는 패티2개, 리틀은 패티1개!
진짜 고열량 딱대!
이거 버거 알찬거 사진 동생한테 있는데 아직 못받음;
진짜 한입베어물고 두입베어물고 세입베어물고
혈당 좀 차니까 그제서야 ATP공장 가동되는 기분들더라..
약 17시간의 공복 후 고칼로리 때려박고나니 이제 좀 살만해졌다..
몸은 여전히 피곤하지만 첫날은 오페라하우스 봐줘야지!
그전에 무슨 브릿지..
또 보러갈거니까 담엔 제대로 알고 써줄게..
동생이 진짜 뷰 기깔나는 곳에서 맥주 마실 수 있다면서 나를 데리고 이동했다.
명당자리 일어나려는 외쿡인들한테 넉살 좋게 인사하고 자리 이어받는 내 동생..
난 니가 I라는게 믿기지 않아..
아무래도 내가 사진을 잘 찍는 것 같아
ㄴ : 와 새다!
ㄷ : 걔 찍는 사람 오빠밖에 없어ㅜ 그거 쓰레기새야ㅜ
시드니 햇볕은 참 좋은데 너무 뜨겁다. 따갑다.
걷다가 기프트샵 구경하러 갔다.
회사 쌤들 기념품 뭐 돌리지🤔
초-카와이한 녀석 발견
애인만 있었으면 취향여부 묻지도 않고 일단 사줬다
회사 호승쌤이랑 경렬쌤이 생각나는 술병? 이었다..
회사 기념품 돌릴만한거 1순위 예약
ㄷ : 이런데 캥거루 부랄로 만든 병따개 하나씩 있던데..
ㄴ : 진짜 캥거루 뽕알?
ㄷ : ㅇㅇ 진짜
ㄴ : 당장 찾자
그렇게 약 5분간 찾아다닌 캥거루 뽕알...
찾을때부터 동생이 비싸다고 알려주긴 했지만
캥거루 뽕알이 5~6만원씩이나 하냐ㅜ
이거 사원급 쌤들한테 선물 돌렸으면 개꿀잼 각이었는데ㅜㅜ
근데 왜 하필 병따개야ㅋㄱㄱㅋㄱㄱㅋ
여기 치약이랑 가글이 한국에 없다고했나?
동생이 얘기해줌
향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거라길래 경렬쌤이랑 규성쌤은 알고 계시겠지..? 생각났다
주로 이건물을 중심으로 활성화 되어있는듯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로나 후유증 땜에 계속 기침했다..
동생이랑 고기 사들고 집가서 먹기로함
않이 소고기 스테이크 두덩이가 만오천원?
진짜 와 살살 녹는다
대존맛
나 매일 소고기 먹을거야 진짜
내일 돌고래 보러갈거야
이제 잘거야오늘의 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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