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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여행 #7] 본다이 비치 - 바다의 사나이
    뻠스여행기/2023 호주 시드니 여행 2023. 10. 6.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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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10. 05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
    .
    .
    오늘은 두산로보틱스 상장일이었습니다!




    몇분동안이나 안되더군요...
    뭐 어쩌겠습니까
    강제 장투 하겠습니다.



    원통한 마음을 뒤로하고 오늘은 서핑을 하러갈까 합니다.



    하지만 전 극한의 P이기 때문에 그 어떤 예약도 하지않았죠.
    MBTI에 얽매인 삶이라서 그런건 아닌데..
    예약이 정말 귀찮거든요.







    대충 당일 방문하면 대여가능하냐는 말에 쌉가능이라고 답변받았습니다.



    스근하게 일어나니 라면이 무척이나 땡겼는데
    집에 있는 라면이 동생껀지, 동생룸메꺼인지를 몰라 주린 배로 집을 나섰읍니다.



    그래도 배는 채우고가야 물놀이를 원활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동생이 가르쳐줬던 집앞 피자집을 가보도록 합시다.



    메뉴판



    저는 항상 기본에서 근본을 찾는 편이기 때문에
    마르게리따 피자 스몰사이즈를 시켜보았읍니다.



    자리를 잡고 기다리면



    주문한 피자가 나왔읍니다



    기본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토마토소스와 치즈만으로 저의 입을 즐겁게 만들 순 없었습니다..



    결국 콜라 주문



    1인 1판



    1판은 가뿐하죠?



    손도 씻어줍니다



    알고보니 동생이 가르쳐준 피자집은 이곳이 아니라
    옆에있는 펍에서 시켜먹는게 존맛이라고..
    엄한데서 먹고 근본찾고 있었네요🤦‍♂️



    그래도 배는 채웠으니 서핑하러 본다이비치로 가봅시다



    무슨 뮤지엄



    여기까지 오는데도 전철타고 꽤나 왔지만 버스를 타고 더 가야했습니다..



    버스 탑승



    약 40여분을 달려 도착한



    본다이비치



    바다를 보니 기분부터 들뜨네요
    멀리서 봐도 한국 속초와는 전혀다른 파도



    버스 하차


    이제 서핑보드, 윁슈트를 대여하러 가봅시다



    키야



    서핑샵 도착



    윁슈트를 받고 갈아입어줍니다



    보드도 대여 받습니다




    2시간에 35달러
    한화로 약 3만원 정도?



    이제 신나게 파도를 타면 되지만
    파도에 신나게 얻어맞고 왔습니다.

    미친바람과 미친파도
    타기는 탔는데 감당하기 벅찬 호주의 파도였읍니다..



    짠물 잔뜩먹고 반납 전, 해변에서 쉬기



    결국 올해 서핑까지 끝냄

    일그러진 용안



    바람이 진짜 억세고 모래가루도 날리는 바람..



    모래털기

    모래 날리는거봐..



    폰 운동화에 꽂아두고 타이머로 찍었는데
    모래바람 너무 날려서 모래 막 들어감..



    윁슈트 벗고 해변 구경

    바다의 싸나이

    파도봐.. 바다앞은 바람 더 심함



    유럽여행 테마가 축구, 술, 성당 이었다면
    이번 호주여행 테마는 동물, 소고기, 서핑이었다.

    한다면 하는 남자
    한남 이범이!!
    역시 다 해내는 것봐👍👍



    와 낭만 지린다

    나도 풀업 땡기고 가야지


    등운동은 턱걸이지

    낭만 지리는 덤벨




    내가 이곳 본다이 비치를 다녀갔다는 것.
    호주에 대한민국 해병대의 위상을 떨치고 왔다고 봐도 무방한 업적이다.



    본다이 안녕



    짠물을 너무 많이 먹었다.
    난 서핑보다 웨이크보드렁 스노보드가 더 재밌어!!!
    올해 스노보드 웨이크보드 샌드보드 서핑 전부 탄 나.
    꽤나 멋있을지도..?



    돌아가는 버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동생이 마켓들려서 구경하고 오라고 했다

    그럴까?



    마켓입구



    오 팽팽쓰버섯



    회사 & others 에게 돌릴 기념품 사가야함



    다른 곳과 가격비교 하기 위해 돌아다녀 보아요



    ??



    저 축구유니폼 짭 파는 가게
    분명 지나친 곳인데 다시 돌아옴;;



    여긴 또 뭐람



    길을 잃었다... 빠밤빠 빠밤빠
    어딜가야할~까~

    속으로 분홍신 흥얼거리며 더 돌아다녀 보아요



    에스컬레이터 찾음



    기념품 가격비교는 잊고
    2층엔 뭐 있는지 올라가 보아요



    2층 푸드코트



    이따 동생이랑 저녁먹을거니까 패스



    3층 옷가게



    탑텐아니면 관심없을 무..
    패쓰



    4층 오락실



    여기서 돈 쓸까 하다가
    기념품 사야한다는게 상기되었읍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사람들에게 돌릴 캥거루 키링을 찾아보아요



    1번 후보

    2번 후보



    갠적으로 2번이 맘에 들었지만



    실밥 금방 다 뜯길 각



    실밥이슈 확인
    이거 금방 올 나가고 실밥뜯기고..
    너덜거릴거 같아서 1번 후보 확정

    회사 쌤들도 ㅇㅇ 이거 귀엽다는 반응.

    쌤들이 업무시간 킬링타임으로 블로그 즐겁게 봐주신다고 하니 뿌듯할 따름입니다
    이블로그의 존재는 대리급 이상부터 철저하게 비밀로 하고 있읍니다.



    너로 정했다



    집에 돌아와서 동생이 키링보고 하는 말
    '이제 크리스마스라 크리스마스 리본 달았네'

    오오오
    그런 깊은뜻이..



    메이드 인 차이나



    디자인은 호주에서 했지만 메이드인차이나 라는 문구
    기념품이 다 그렇지뭐~
    아 그래서 캥거루 뽕알따개가 메이드 인 호주라서 비싼가봄

    호주는 인건비도 비싸니까..



    집 돌아가는길



    집으로 가는데 순간 슬슬 선셋이고 버스킹 연주도 들리고 낭만 뽕이 차는거임

    대놓고 찍으면 팁줘야될까봐
    그냥 바닥찍다 거리 찍음



    그리고 직감에 따라 중앙역으로 향하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한방향으로 가는거 보고
    저기가 중앙역인갑다 하고 따라감



    젠장 트램역이었어



    다시 뒤돌아가서 다른 무리를 따라가니 중앙역 도착



    이거 타면 안돼요

    이거 타야 해요



    집 도착하니까 동생이 마트가서 먹고싶은거 사오라고 카드줌



    ㅇㅋ 땡큐



    전철 1정거장 거리



    가뿐히 걸어주지



    공차ㅎㅇ

    선셋

    도착



    슬슬 해 지고 바람 부는게
    쌀쌀해질 각이었다



    일단 소고기 담고(2만원)

    오 개껌같이 생겼어


    치즈에 생햄 말아놓은건가?
    술안주 뚝딱일거 같음



    우둔살


    얘네는 마블링 낀 고기를 안먹는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다 지방으로 간주해서 우리나라, 일본으로 수출한답니다.

    지방없는 우둔살을 스테이크로 쓰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육회, 육사시미로 우둔살먹죠?



    와 이거 맛있겠는데



    돼지고기인데 비주얼 미쳤죠?
    낼 아침 오븐에 구워먹으려고 담았읍니다



    감자칩도 하나 먹어볼래

    호주메론은 어떤맛인고

    파파야도 하나 담아보았습니다

    호주 골드키위

    망고는 실한거 다팔렸네..

    와사비 없을 무


    고기는 와사비랑 먹는걸 가장 좋아하는데
    암만봐도 와사비가 없어..
    쏘쌛..



    펫푸드



    헐 대박



    캥거루뼈



    다담주 두리 생일잔치때 주고싶다ㅜㅜ
    두리 생일잔치 올사람 닭가슴살, 돼지고기 안심, 소 우둔살 익혀오세요~



    고기 2팩, 메론, 파파야, 골드키위, 감자칩 사고 이제 다시 집으로





    이렇게 걍 오픈되어있는 역있어서
    종종 전철안에서 티켓확인하는거였구만



    10분 남았었는데 이제 6분 남음



    반팔 반바지 입고 나왔는데 진짜 쌀쌀해짐



    고기를 굽자

    소금 후추 뿌리고

    굽굽

    따란



    분명 잘구웠는데
    질겼다.
    고기가 질겼다.
    너무 싸고 양 많은거 골랐나🤔

    메론까지 먹었는데 그냥 한국메론이랑 비슷함..

    내일은 동생이랑 블루마운틴 투어 갈 예정입니다



    동생이 카페에서 새벽부터 낮까지 일하는데
    잠도 줄이고 오라범이 케어하는 모습이
    동생의 본분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모습.
    앞으로도 잘 유지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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