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의 껍질을 제거한 후 급여합니다. 수박씨에는 독성이 없어서 어쩌다 한 두개 먹는 정도는 괜찮을 수 있지만 작은 강아지의 경우 소화기관에 걸리거나 소화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니 수박씨도 최대한 제거한 후 급여하도록 합시다!
큰 수박은 강아지 식도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작게 잘라주세요.
간혹 더운여름 아이들에게 수박을 얼렸다가 주는 경우도 있는데, 아이들 이빨이 상하지 않도록 얼린 수박은 충분히 녹인 후 급여하시길 바랍니다.
#3 수박 성분
수박의 수분 함유량은 약 94%로 수분 섭취가 필요한 여름철에 매우 적합한 과일입니다. 수박에 들어있는 많은 수분은 아이들의 갈증해소 뿐만 아니라 체내 열을 내려주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수박에는 라이코펜, 시트룰린과 칼슘, 인, 철 등의 각종 무기질도 풍부하고 비타민A, B 등도 풍부해 영양적 가치가 높습니다.
라이코펜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염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각종 암예방에 효과가 좋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수박에는 4.1mg/100g, 토마토에는 3.2mg/100g의 라이코펜이 함유되어있다고 합니다. 수박이 토마토보다 약 30% 정도 더 많이 들었죠??
시트룰린은 체내에 축적되는 젖산이나 암모니아를 배출하는 요소 대사작용을 도와줍니다. 요소 대사작용으로 인해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노폐물이 쌓여 딱딱해진 혈관을 이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시트룰린은 수박의 하얀 속껍질에 많기 때문에 껍질 제거 시 흰색 부분은 약간 남겨주어도 괜찮지 않을까싶네요ㅎㅎ 대신 소화가 잘 되도록 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