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보호소 봉사] 춘천 백양리 유기견 보호소 티구니하우스 6월 봉사 230617
사람에게는 동물을 다스릴 권한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지킬 의무가 있다
- 제인 구달
봉사기록
갈월리 쉼터 6회, 남양주 보호소 1회, 티구니하우스 1회
주로 함께하개 팀에서 갈월리 쉼터 봉사를 다니다가
지인과 함께 춘천에 위치한 티구니하우스로 봉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춘천 백양리에 위치한 티구니 하우스
주위 환경이 상당히 깔끔합니다,
입구 들어서자마자 여러친구들이 반겨줍니다..! (경계일지도)
얼핏 봐도 진돗개 피가 섞인 친구들이 많아요.
주로 중대형견이 많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덩치있는 애들끼리 합사를 해도 괜찮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늘 상주해 계시는 대표님이 아이들 적응훈련을 마치고,
입양 준비가 끝난 친구들끼리 합사시킨다고 하네요!
오전에 견사청소는 완료되었다고 해서 예초 작업 전 돌맹이들을 치우는 작업을 했어요.
크고 귀여운 말라뮤트를 보자마자 두근거리는 내 heart..
이름은 '보고'라고 부르시던데 애교많은 친구였습니다ㅜ
더위에 약한 말라뮤트라 목에 쿨 밴드를 찼어요.
이걸로 되겠니..?
그늘에서 쉬자 친구야..
아주 무더운 날씨에 바깥작업을 마치고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낯선 사람 & 두리 냄새가 나는지 상당히 적극적으로 냄새맡더라구요
저기 문으로 나가면 야외 견사로 철창이 쳐져있어 활동 범위가 넓어요!
대체로 아이들 표정이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새로 구조된 아이가 있는데 너무 귀엽다며 자랑하시는 대표님
이름이 '억울이' 였는데ㅋㅋㅋ
서글서글한 눈매가 너무 카와이해요ㅜㅜ
예쁨받는걸 무지 좋아하는 사랑둥이들
증말 안이쁜 애들이 없어요
다들 좋은 가족 만나거라~~
소형견은 많지 않아서 따로 관리해주고 있었습니다
완전 소형견은 아닌 친구들이 있는 방.
요기가 진짜 요란법석이었어요ㅋㅋㅋ
미소에 나주거~~
천사다 천사
사랑둥이 그 잡채인 녀석들
다들 사랑을 갈구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다가 펄쩍펄쩍 뛰면서 뽀뽀를 갈겨줍니다. (뽀갈)
에너지도 100점.
아까 그 실내에서 문으로 나오면 이렇게 야외견사가 나와요!
대표님이 나오니까 전부 따라나오는 아이들..
저는 주로 포천 갈월리 쉼터 봉사를 다니다가
이렇게 중대형견을 합사해서 키우는 곳을 본 적이 없어서
대표님께 궁금한 것들을 마구마구 질문했습니다.
야외견사 바로 옆에 개별 견사들이 붙어 있는데
모두 그 곳에서 서로 적응 후에 사회성이 생기고, 경계가 줄어들면 합사시켜서 항상 지켜본다고 하시네요.
아이들 표정만 봐도 행복한 페로몬들이 나오나 봅니다.
국내에서 키우기 다소 어려움이 있는 크기의 아이들인만큼
국내로 입양 보내면 공장, 시골에서 막키우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티구니 하우스는 국내로 입양 보내지 않고, 주로 캐나다로 입양보낸다고 합니다.
아이들 구충제 및 상비약들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보니까 정말 잘 케어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곳에서는 잠깐만 행복하고 좋은가족 만나서 평생 사랑받거라~~